"드디어 벚꽃 세상" 이번 벚꽃놀이는 어떻게 갈까?

디어얼스

"드디어 벚꽃 세상" 

이번 벚꽃놀이는 어떻게 갈까? 

/ ___레터


햇빛의 기운이 달라지고

날이 포근해지고

드디어 벚꽃이 옵니다.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이

꽃처럼 화사하게 입고 집을 나서는

봄의 시작, 벚꽃놀이.


다른 꽃들에 비해

하동십리벚꽃길처럼 넓게 조성된 꽃길이 많아

사람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하나 봅니다.


하지만 어느 곳이나 인파가 몰리는 만큼

쓰레기 몸살도 끊이지 않고 있지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사람이 많아 카페에 앉을 자리도 없고

야외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텀블러를 미리 챙겨가기로 해요.


어디서든 손을 계속해서 닦을 테니

그럴 땐 일회용 핸드타월보다는

손수건을 이용하면 좋지요.


예상은 어렵더라도 아무래도 쓰레기가 나올 테니

접을 수 있는 장바구니나 세척이 쉬운 파우치에

내 쓰레기를 담아 온다면


우리에게 좋은 봄날을 만들어준 그곳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까지 배려할 수 있는

깨끗한 나들이가 될 거예요.


산더미 같은 쓰레기 말고

우리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을 쌓는 일,

그렇게 봄을 시작해보아요.


여행은 언제나 뜯어먹기 좋은 풀밭, 

자랑하기 좋은 텃밭이라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두고두고 뜯어먹으며 

자랑할 좋은 밭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기길 바랍니다. 


자연의 흐름 속에서 

기쁨을 찾는 일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어갈 수 있게, 


우리의 봄을 깨끗하게 시작하고, 

나들이를 깨끗하게 마무리해주세요. 


우리도 지구도 

지금보다 더 깨끗해질 수 있어요. 

나들이 전 여러분이 챙기는 물건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