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셀프 포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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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셀프 포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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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이 많이 오가는 오월입니다.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는 만큼

어떤 포장을 할지 고민하셨나요?


포장의 의미, 사전에서 찾아보았어요.



우리는 첫 번째 의미에 집중해야 하지요.


조금 더 나아가

포장을 위한 '포장재도 하나의 자원'으로서

쓸모까지 더해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방법들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서물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면 주머니, 파우치에 포장하는 거예요.


다른 방법으로는 종이 포장을 이용하는 거예요.

특히 종이완충재를 쓰면 완충과 포장이 한 번에 되고

코팅도 되어 있지 않아서 재활용도 가능하답니다.


반대로 포장을 하지 않는 방법도 있어요.

물건을 마 끈으로 감거나 꽃 한송이를 얹는 걸로도

겉으로만 그럴 듯한 포장보다 훨씬 좋아 보이지요.



다만 충격이나 일정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땐 적절한 포장을 해주세요.

모든 포장이 걷어내야 할 대상이지 않아요.


충분히 대체 될 수 있는 포장으로 인해

자원이 낭비되고 환경이 오염되지 않는,

낭비 없는 포장 문화가 자연스러워지길 기대해요.


꼭 필요한 만큼만 포장하는 일은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과 닿아 있기에 

어쩌면 더 큰 의미의 '선물'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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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친구에게 줄 생일 선물을 고르고, 포장을 요청하면

문구점 사장님이 화려한 포장지로 샥샥- 포장해 주신느 모습을 보면

뭔가 멋지고 대단해 보였어요.


그때는 왕리본이 붙여지고, 더 그럴싸한 포장재면 참 마음에 들어했는데

지금은 포장보다 선물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고,

포장재의 이면을 잘 알기에 겉모습에 흔들리지 않는데요.


그래도 가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포장이 마음에 쓰인다면,

오늘 이야기를 참고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종이나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파우치라고 해서

환경에 영향을 전혀 안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으니까요.


선물 뿐마 아니라, 포장에도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보세요.

포장에도 주는 이의 생각이나 마음을 담는다고 하면

당연히 버려질 포장보다는 쓰임이 가능한 포장이어야겠지요.

그리고 그건 훨씬 자연에 가까운 포장, 훨씬 간결한 포장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