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얼스 리뉴얼 매장 오픈합니다, 불광역에서 걸어서 7분

디어얼스
2023-02-22
조회수 283


오늘은 디어얼스의 새 문을 여는 날입니다.


가을방학으로 잠시 문을 닫는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매장 오픈이 생각보다 늦어져 죄송한 마음입니다.

어느새 날씨에서 봄 기운이 살짝 감도는 것 같아요.


디어얼스는 불광역에서 도보 7분 거리,

서울시 은평구 녹번로 6길 2, 1층에서 새로 열립니다. 


몸도 마음도 걸음도 봄처럼 가볍게 불광에서 만나요.

매일을 버티는 지구에게 프롬님들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에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끈을 묶는 새 신발을 신고 

독서교실에 온 현성이라는 아이와의 이야기예요. 


독서교실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기도 전부터, 

신발에 대해 설명하고 

오늘은 엄마가 묶어주셔서

 이따 못 묶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어젯밤에 연습을 해서 

어쩌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늘어놓은 현성이. 


마침 그날 현성이와 읽은 책이 

<시간이 흐르면>이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는 자라고 연필은 짧아져, 

빵은 딱딱해지고 과자는 눅눅해져 같은. 

이어서 신발 끈을 묶는 어린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어려웠던 일이 쉬워지기도 해" 하고. 

이때 현성이는 담담하게 이렇게 말해요. 


"그것도 맞는데, 지금도 묶을 수 있어요. 

어른은 빨리 할 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




자주 디어얼스의 나이를 떠올립니다. 

이제 만으로 3살이 된 디어얼스라는 어린이와 


어떤 대화를 하고, 

어떤 시선으로 이 어린이를 응원하면 좋을지 생각합니다. 

이 어린이는 아마 단단하게 잘 걸어나갈 거라 믿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요.


디어얼스가 

어떤 날은 하늘과 땅으로, 바다와 숲으로, 

우리의 내일로 넓어지고, 


또 어떤 날은 

자꾸 신발 끈이 풀리고 넘어지며 시행착오를 겪을 때에, 

곁에서 디어얼스의 그 모든 모습을 보는 일이 

프롬님들의 기쁨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디어얼스, 문을 엽니다. 




디어얼스 리뉴얼 매장은

수목금 동안에는 12시 30분부터 19시까지

토요일에는 10시부터 14시까지 열어둘게요.


오시는 분들 헛걸음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운영시간이 바뀔 경우에는 꼼꼼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한 번씩만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디어얼스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시간을 내어 걸음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매장에서는 모든 제품 5% 상시할인을 해드리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한창 개발 중인 설거지비누와 손비누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샘플을 준비해뒀습니다. 

편하게 가져가셔서 우리의 일상을 위해

디어얼스를 경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디어얼스에서

여러분 모두, 

평온하시길 바라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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